승리 징역3년, 성매매알선, 상습도박, 위협, 횡령 등 9개 혐의

가수 승리, 2020년 1월 성매매 알선과 상습 도박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수사 진행 과정에서 두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돼 불구속 상태로 수사 및 재판을 진행하였고, 이후 군입대를 함면서 군인 신분으로 법정에 섰습니다. 일반 법원이 아닌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승리, 인스타그램

 

 

 

1. 승리 재판 결과 및 향후 어떻게 되나

  승리는 현재 군인신분으로 일반 법원이 아닌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지상작전사령부 보통 군사법원은 승리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또한 해외 원정도박의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추정된 신고되지 않은 금액 11억 5천여만 원은 추징 명령했습니다. 승리는 다음 달 전역을 앞두고 있는데, 군검찰이나 승리 측에서 항소를 하게 될 경우 전역이 보류된 채 군인 신분으로 군사법원에서 2심 절차가 진행이 됩니다.

 양 쪽 어느곳에서도 항소를 하지 않게 되면 1심 재판이 확정이 됩니다. 1심 재판이 확정될 경우에는 1년 6개월 이상의 형을 받았기 때문에 승리는 즉시 강제 전역 처리되며, 민간 교도소로 옮겨져서 복역하게 됩니다.

 

 

 

 재판 과정에서 승리측은 "승리가 성매매 알선을 할 동기가 없다"라며 변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승리가 유인석 전 유리 홀딩스 대표와 공모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면서 친분을 두텁게 했고, 성 접대를 해 얻은 이익이 작지 않아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판시했습니다. 또한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한 부분도 언급하였습니다. "대중의 주목을 받는 연예인의 도박은 건전한 근로의식을 저해하는 등 사회적 해악이 작지 않다"라고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여러 가지 죄목이 있었는데 클럽'버닝 썬'의 자금을 횡령한 죄,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자 조직폭력배를 동원하여 위협한 죄 등의 혐의도 추가로 유죄로 인정하였습니다. 

 

2. 승리 무슨 혐의가 있었나?

승리의 혐의는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까지 일본 등 해외 투자자들에게 여러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와, 2013년 12월부터 3년여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2억 원 상당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가 가장 큰 혐의입니다.

 

 

추가적으로 유죄로 인정된 클럽 '버닝 썬' 자금 5억 2800여만 원의 횡령죄, 조직폭력배를 동원한 위협 죄, 도박자금으로 100만 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협의(외국환거래법 위반), 직원들의 개인 변호사비 명목으로 유리 홀딩스 회사 자금 2200만 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등 총 9개 혐의가 적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