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송우현 방출 ■ 음주운전 물의, 면허취소 수준

프로야구 키움증권 히어로즈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야구선수 '송우현'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켜 방출되었습니다. 송우현은 지난 8일 면허 취소수준의 음주를 하고 운전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송우현, 출처:오센

 

1. 키움 히어로즈 소속선수 연속적인 사회적 물의, 한현희, 안우진, 송우현 시즌아웃

키움증권 히어로즈는 "소속 선수 2명이 방역 수칙을 위반한데 이어 추가로 송우현선수의 음주운전까지 적발돼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즌 전반기 종료를 얼마 남겨 두지 않고 선발투수 한현희와 안우진이 원정숙소를 이탈해 타구단이 묶는 호텔에서 술자리를 가져 큰 물의를 일으켰다.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안으로 경찰조사를 받았고,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도 관리감독 부주의로 인한 사죄의 뜻을 전한바 있었다. 그런데 9일 외야수 송우현마저 음주운전 물의 소식을 전하며 잇다른 사건 사고가 발생했다. 

 

 

 

올 시즌이 60경기 넘게 남은 상황에서 앞서 물의를 일으켰던 한현희와 안우진에 대한 징계 (51경기, 36경기)가 너무 약하지 않냐는 질타를 받아왔던 터라 홍감독은 이번 추가적인 사건으로 인하여 단호한 조치를 내렸다. "한현희, 안우진, 송우현은 내 구상에는 이제 없다. "경찰조사도 끝나지 않았고, 징계도 확정이 되지 않았지만 선수 개인의 일탈로 팀과 리그에 해를 끼쳤다. 그에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며 징계가 끝나더라도 선수기용을 하지 않겠다는 엄격한 결정을 내렸다.

 

2. 송우현 방출, 안타깝지만 강행

11일 외야수 송우현에 대해 KBO 웨이버에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홍원기감독은 "말로 표현아기 어려울 만큼 안타깝습니다"라며 누구보다 아껴왔던 송우현이 방출된 데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음주운전 사고의 발생은 지난 8일 이었는데 불과 사흘만에 송우현에게 이례적으로 가장 강력하고 빠른 조치가 내려진 것이다. 

 

 

대부분의 다른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켰던 선수들은 잠잠해지면 다시 출전 하는 등의 행보를 이었지만, 키움은 방출을 택했다. 올시즌 69경기, 타율 0.296, 3홈런, 42타점으로 활약중이던 주전 외야수를 거침없는 결정으로 방출한 것이다. 홍 감독은 프로야구 선수이자 공인의로서의 의무와 자세, 책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