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반박 공식입장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의 판단을 기다려달라"

지난 8월 4일 박수홍이 자신을 향한 거짓 정보를 유포시킨 혐의로 유튜버 김용호에게 소송을 진행할 것을 공론화했었다. 그동안 그는 법적인 판단을 기다리며 개인적인 반박이나 대응을 하지 않았는데, 그럴수록 상대의 거짓 폭로가 심해졌다며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반박글을 게시하였습니다.

 

 

2021.08.04 - [Hot Issue] - 박수홍 강경대응! 유투브 김용호 형사 및 민사소송 진행 공식입장 발표

박수홍 강경대응! 유투브 김용호 형사 및 민사소송 진행 공식입장 발표

 

 

박수홍, 인스타그램

 

1. 박수홍 반박 내용 및 이유

그가 그동안 소송을 준비하며 해당 문제에 대해서 충분히 반박하고 대응을 할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먼저 말을 했습니다. "그동안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것은, 이미 법무법인을 통해 법적으로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전해드렸기 때문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대해 제가 개인적인 반박을 해도 결국 공방으로 번지며 진흙탕 싸움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아서였습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미 법적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었고, 법적인 판단이 내려지면 박수홍이 개인적으로 왈가왈부할 필요 없이 팩트가 전달되리라고 생각하며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또한 개인적인 대응으로 설전이 오가며 진흙탕 싸움이 되는 것은 오히려 상대방이 원하는 그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럴수록 점차 거짓 폭로와 주장의 수위가 높아졌고, 마치 제가 반박할 수 없어서 침묵을 지키는 것 처럼 비쳤습니다. 저는 감내하며 법적 판단을 받아보려 했지만, 제 침묵으로 인해 제 가족을 비롯해 주변 이들, 믿고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도 피해가 커지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라며 반박글을 게시하는 취지와 입장에 대해서 설명을 하였습니다.  그가 의도하고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그의 침묵이 마치 반박을 하지 못하고 인정을 하는 모습처럼 비치며, 더더욱 커지는 거짓 폭로와 주장 속에 주변인들의 피해까지 가중되는 모습에 더 이상 가만히 있지 못했던 것입니다.

 

 

2. 수사기관의 판단을 기다려 달라

박수홍은 단순히 아무런 이유 없이 "믿어달라"라고 호소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이해를 시키기 위한 어떠한 해명이나 설명도 하지 않은 채 한 가지 부탁만 하였습니다. 바로 "수사당국의 결과를 기다려주시길 당부드립니다"라는 것이었다. 즉 어떠한 설명이나 입장표명 없이 법적인 결과로 이 이슈의 끝을 보여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어 "만약 유튜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저는 백배사죄하고 죗값을 치르며 방송계를 영원히 떠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며 은퇴까지 언급하며 강한 자신을 드러냈습니다.

 "다시 한번 간곡하게 말씀드리는데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의 판단을 기다려주시길 당부드리며, 저는 제 방송활동을 넘어 제 인생 전체를 걸었다"라고 말했습니다. 

 

 

3. 거짓임이 판명되면 더 이상 선동에 귀기울이지 말길

그는 끝으로 수사기관의 판단이 종료되어 거짓임이 판명되면, 더이상 거짓 주장과 선동에 귀 기울이지 말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유튜버 김용호는 최근 박수홍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제보를 공개하며, 박수 혹의 데이트 폭행 의혹에 대해 폭로와 주장을 제기한 바 있으며, 그로 인하여 현재 박수홍 측이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7월 28일 교제 중인 여성과의 혼인신고를 알린 박수홍은 "이제 가장으로써, 남편으로써, 제게 삶의 희망을 준 다홍이의 아빠로서, 우리 가정을 위해 살고, 평범한 가족을 꾸리려 한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