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재 AC밀란 소속 선수이며,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적인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가 35살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하며 그라운드를 떠날 것을 알렸습니다. 은퇴를 알리는 발표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하여 전하였는데 너무 감성적으로 은퇴발표를 하여 얼마나 축구를 사랑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1. 마리오 만주키치 은퇴발표
마리오 만주키치가 선수생활을 마무리합니다. 그는 한국시간으로 4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소식을 전했습니다. 어린 시절 신었을 것으로 보이는 작은 축구화 사진을 업로드하며 어린 자신에게 말을 거는 방식으로 축구 인생을 돌아보며 은퇴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그가 얼마나 축구를 사랑했는지을 알 수 있을 만큼 감성적인 은퇴발표였습니다.
'사랑하는 작은 마리오에게'로 시작한 만주키치는 '처음 이 축구화를 신었을 때 너는 축구에서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 상상도 못 했을 거야, 너는 큰 무대에서 골을 넣을 것이고, 빅클럽에서 가장 중요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거야. 자랑스럽게 국가대표를 할 것이고 크로아티아의 스포츠 역사를 쓰는 일을 도울 거야'라며 축구 인생을 돌아보았습니다. 또한 팀 동료들과 지도자, 팬, 가족 등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성공할 수 있었음을 전하며 그들에 대한 감사 또한 표현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너는 항상 최선을 다하기에 성공을 거둘 거야, 너는 이것을 가장 자랑스러워할 것이고 많은 희생을 치르게 되겠지만 멋진 순간이 있기 때문에 가치가 있었다고 이해하게 될 거야'라고 했습니다.
또한 만주키치는 '은퇴할 때가 왔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이 축구화를 캐비닛에 넣고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축구는 늘 내 삶의 일부였지만 새로운 장을 기대할 것."이라며 은퇴에 후회가 없음을 전하며 앞으로의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그는 추신으로 '만약 잉글랜드와 대결하게 된다면 109분께를 준비해 둬라'라고 글을 마무리하며 자신의 추가시간 득점으로 크로아티아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던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의미하는 말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2. 마리오 만주키치 업적
마리오 만주키치는 국가대표에서도 클럽에서도 엄청난 선수였습니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뛰며 2007년부터 2018년까지 2014,2018 월드컵에 두 차례 출전하였으며 A매치 통산 89경기 33골을 넣었습니다. 특히 국가대표 은퇴 마지막 무대인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를 사상 최초로 결승 무대에 진출시키는 등 화려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4강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109분 결승골을 기록하며 국가대표 은퇴 전 화려한 마무리를 한 것입니다.
또한 클럽팀에서는 크로아티아 명문팀 디나모 자그레브 출신으로 볼프스부르크,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ac밀란 등 세계 명문구단에서 선수생활을 보냈습니다. 이 중 가장 전성기 시절이자 역사에 남을 시절은 바이에른 뮌헨 시절로, 뮌헨의 2012-13 분데스리가 우승, 독일축구협회 포칼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트레블을 이끌었던 주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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