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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사과, 주가 급락과 공식사과 도대체 무슨 이유???

by 꼬미 세상 2021. 8. 28.

 연일 엔씨소프트 관련 일로 이슈입니다. 블레이드 앤 소울 2가 출시하며 한차례 화제가 되었었고, 이후 주가 폭락, 또 오늘 공식사과까지 조용할 날이 없는 이번 주 엔씨소프트 소식입니다. 주가는 왜 급락하였고, 무슨 일에서 공식사과를 하게 된 것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유튜브-현재상황
유튜브 현재상황, 출처 유튜브

1. 더 이상 소비자는 바보가 아니다.

 이 모든 일의 발단은 '블레이드 앤 소울 2 모바일'의 출시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26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던 블레이드 앤 소울 2는 pc와 모바일 모바일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된 게임입니다. 사전예약에만 746만 명이 몰리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출시날 마켓 1위에서도 물러나고, 서버 폭주나 접속 대기 등의 인기 게임 오픈날 발생되는 이슈들도 없었습니다. 서버 관리가 잘되었다기보다는 그만큼 사람들이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오픈하자마자 이용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고 일종의 불매운동처럼 블소 2를 플레이하지 말자는 움직임까지 보였으며, 실제로 게임방송을 하는 유튜버들까지 블소 2는 안 한다는 뜻을 전하였고, 일부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에게는 '싫어요'테러와 함께 온갖 악성 댓글들이 도배가 되었습니다.

 요지는 바로 더 이상 엔씨소프트의 과금 정책에 휘둘리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게임이 오픈되며 몰려들었던 사람들이 리니지 m을 비롯한 각종 엔씨소프트의 과금 정책의 총집합이 된 블소 2를 보고 발생한 결과였습니다. 변신부터 뽑기, 그리고 영기 시스템까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 시스템으로 과금을 하지 않으면 게임을 할 수 조차 없으며, 지속적인 과금이 필요하도록 짜인 판에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을 한 것입니다.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2. 이어진 NC소프트 주가 급락 사태

 이러한 블소 2의 사태는 nc소프트의 주가에 바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단지 게임 하나 망한 것이 아니라, nc소프트 전체 이미지와 관련된 사건이었기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 또한 커다랗게 다가왔습니다.

 블소 2 오픈일인 26일 목요일 약 15%의 엄청난 급락이 있었고, 다음날 27일 금요일에 7%가 더 하락하여 며칠 사이에 22% 이상 폭락을 한 것입니다. 비트 코인판에서 김치 코인이나 스캠 코인들이 아닌 엔씨소프트라고 하는 거대한 굴지의 대기업의 주가가 이렇게 움직인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장 기록에 따르면 52주 신저가를 돌파하였다고 합니다. 

 블소 2에 대한 기대가 높았으나 결과가 참혹하여 이에 투자한 투자자 및 관련 업계에서 까지 nc소프트의 매출과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여 판단하다 보니 가치의 하락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3. 결국 nc소프트 공식사과 발표

주가 하락 등 손실과, 앞으로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 일까요? nc소프트가 공식 사과를 발표하였습니다.  27일 공지사항을 통하여 논란이 되었던 '영기 시스템'의 개편을 안내했으며, 경험치 획득률 증가, 재화 획득률 증가, 비각인 아이템(거래가능 아이템) 획득 가능 효과를 부여하는 등의 개편이었습니다. 시즌 패스 상품을 구매하지 않은 사용자는 '영석 결정' 유지시간을 제외하면 경험치와 재화 버프를 적용받지 못하고, 각인 아이템만 획득이 되는 기존 시스템에 대한 보완책이었습니다. 또한 현금 결제 없이 게임 플레이만으로 거래소를 이용할 수 없었던 어려움을 해소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공식 사과를 통해 "출시 이후 많은 이용자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과 건의를 항상 경청해 올바르게 게임 서비스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하였습니다. 

 

 

4. 리니지 w 출시 전 움찔

 올해 하반기에는 리니지 w라고 하는 엔씨소프트의 대작이 추가로 오픈을 합니다. 리니지는 또한 과금 게임으로 유명한 만큼 얼마나 더 과금 시스템이 적용되어 출시가 될지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블소 2 사태를 계기로 조금은 움추러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같은 회사의 게임에 발생한 문제를 똑같이 반복할 수는 없을 테니 말입니다.

게임회사도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인지라 어느 정도의 과금 시스템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큼의 극심한 정책은 지양돼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하여 조금 더 발전하는 모습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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