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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재발 ■ 삼겹살 가격 마저 오르나

by 꼬미 세상 2021. 8. 9.

국내 양돈 농가에서 약 3개월 만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재발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 19 확산세 만으로도 버거운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돼지열병까지 추가 재발을 하여 난감한 상황이다.

 

 

방역당국-회의모습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에 따른 상황회의, 농림축산식품부

 

1. 강원도 고성군 농가 확진 판정

아프리카 돼지열병 중앙사고 수습본부의 9일 발표에 따르면, 전날(8일) 강원도 고성군 소재 돼지 사육농장에서 ASF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ASF 발생농장의 사육되지 살처분,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하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ASF 발생에 따라 경기, 강원 지역 돼지농장, 축산시설(도축, 사료공장 등)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8일 오전 6시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 기간 동안 시설 및 차량에 실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며, 명령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는다.

 

 

2. 삼겹살 값 마저 오르나

지난달 달걀값이 57% 급등했고 전반적인 농수산물 가격이 9.6% 상승한 상황에서, ASF 초기 진압 실패 시 삼겹살 가격마저 오를 전망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상승이 가중될 예정이다. 때문에 김부겸 국무총리는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초동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3. 돼지열병 감염경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감염경로는 크게 4가지입니다.

  • 감염된 돼지의 눈물과 침, 분변 등 분비물을 통한 감염
  • 호흡기 계통으로 직접 전파
  • 감염된 돼지고기 및 가공품을 건강한 돼지가 사료로 섭취
  • 진드기, 모기 등 매개체를 통한 흡혈로 전염

 

 

이처럼 감염경로는 직접적인 접촉 이외에 사료 등에서 찾을 수 있기에 정부에서는 이동중지 명령 및 해당 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특히 농가에서도 초기 의심증상이 있다면 즉시 신고하여 초동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으며,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 신속히 대응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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