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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생활/제주도 이주

제주도 배편 정리 및 제주도 차량 선적 비용 정리 (퀸제누비아호 이용 후기)

by 꼬미 세상 2021. 10. 21.

육지와 제주도를 오가는 배편은 상당히 여러 항로에 걸쳐서 짜여 있습니다. 오늘은 육지와 제주도 간에 어떤 배편이 있고, 가장 많이 이용하시는 목포→제주도 간 차량 선벅 비용에 관련하여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배편시간표
제주항에서 제공하는 여객선 운영 시간표

1. 제주도로 들어올 수 있는 배편

제주도로 올 수 있는 항로는 크게 구분했을때 8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목포 : 가장 많이 이용, 대형선박(퀸 자누비아 / 퀸 메리), 소요시간 4시간 30분 ~ 5시간
  • 상추자/우수영 
  • 하추자/완도
  • 완도 : 가장 빠름 (쾌속정), 소요시간 1시간 30분, 배가 작아서 멀미 가능성 있음.
  • 여수 : 대형 선박, 소요시간 5시간 20분
  • 녹동 
  • 부산 : 소요시간 12시간
  • 삼천포 : 소요시간 7시간

저의 경우에는 울산에서 목포로 이사를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가까운 부산에서 배를 타고 이동하지 않고 목포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제주도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총 소요시간 때문입니다.

저는 배멀미가 매우 심한 편이고 한번 멀미를 하게 되면 하루 ~ 이틀 누워만 있어야 하기 때문에 파도가 없는 한강 유람선도 못 탈 정도로 예민합니다. 때문에 차량 운행 거리가 멀고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상대적으로 배를 탑승하는 시간은 적은 목포로 가게 된 것입니다.

이삿짐은 이삿짐센터에서 삼천포항을 통해서 제주도로 건너간다고 하였고, 저희는 반려묘와 차량이 함께 이동해야 했기에 비행기가 아닌 목포 배편으로 이동하였습니다. 

 

 

 

2. 퀸제누비아호 이용 후기

퀸제누비아호-갑판-모습
퀸제누비아 호

저는 새벽 1시 출발 ~ 새벽 5시 30분 도착하는 퀸 자누비아 호를 이용하여 목포로 이동하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멀미가 너무 심해서 귀 밑에 붙이는 멀미약 + 알약을 먹고 탑승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제주에 도착할 때까지 멀미 없이 올 수 있었습니다. 역시 큰 배라서 그런지 파도에 의한 출렁임은 거의 느낄 수 없었고, 다만 배 엔진 소리만 '둥둥둥' 들려서 조금 거슬릴 정도였습니다. 

멀미에 신경 쓰느라 사진도 별로 없고 배 구경도 제대로 못했지만 만족스러웠습니다. 

주의할 점은 목포항도 제주항도 부두가 한 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내릴 때야 데려다주는 항구에서 내리면 되지만, 목포에서 탑승할 때나 다시 제주에서 목포로 돌아올 때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목포에서 탑승 시에는 '목포항 국제 여객터미널'에서 탑승합니다. 절대 '연안 여객터미널'로 가시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에서 탑승할 때도 마찬가지이며 더 복잡합니다. 퀸 제 누비 아호는 제2부두(연안여객터미널), 퀸메리호는 제7부두(국제 여객터미널)로 가셔야만 합니다.

 

 

 

3. 퀸 제누비아호 차량 선적 비용

퀸제누비아호-차량선적한-모습
v퀸 제누비아 차량선적

요즘은 제주도에 렌터카가 비싸져서 차량을 가지고 여행 가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기사 때문에 차량을 이동하는 거였지만, 관광객분들도 많은 분들이 차량을 선적하여 이동하셨습니다. 아마 관광객 분들 중에서 차량 이동 목적이 아니고서야 배를 타시는 분들은 많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비행기가 더 저렴하고 훨씬 빠르고 편하기 때문이죠.

 

저희 차량은 스포티지 차량으로 비용은 124,240원이었습니다.

차량 크기별 대표적인 차량들로 비용들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 경차 : 모닝 기준 - 82,100원
  • 준중형 : 아반떼 기준 - 103,600원
  • 중형 : 소나타 기준 - 113,920원
             그랜저 기준 - 124,240원
  • 대형 : g90 기준 - 124,240원
  • 준중형 suv - 스포티지 기준 - 124,240원
  • 중형 suv - 산타페 기준 -124,240원
  • 대형 suv - 팰리세이드/카니발 기준 - 145,120원
                     카니발 하이리무진 - 165,760원
  • 승합차 - 스타렉스 기준 - 145,120원
                 스타렉스 하이리무진 - 165, 760원

차량은 1시 출발 배 기준 10시부터 선적할 수 있으며, 저는 좀 일찍 선적하여 가장 안쪽에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도착해서 보니 빈틈없이 차들로 채워져 있었으며, 제주항에 도착해서 배에서 나오기까지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크기와 선적 차량 수를 감안하면 빠르게 빠져나온 것 같습니다.

 

차량 선적 비용이 생각보다 저렴해서, 여행객들도 많이 이용하시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와 오토바이의 경우에는 어떻게 처리되는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상 제주도 배편 및 퀸제누비아호 간단 탑승 후기, 차량 선적 비용 관련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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